롯데하이마트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 미리 배치 가능"
롯데하이마트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 미리 배치 가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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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가전제품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 도입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AR 서비스를 도입한다.(이미지=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AR 서비스를 도입한다.(이미지=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는 25일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미리 배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한다.

AR(증강현실) 서비스란 가상으로 구현한 가전제품 이미지를 현실 배경에 결합시켜, 가전제품을 배치한 모습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앱에 별도로 마련한 ‘AR 체험’ 메뉴에서 AR 서비스 지원 대상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3D로 구현한 가전제품 가상 이미지는 360도로 돌려가며 살펴볼 수 있다. 제품에 따라 희망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AR 배치해 보기’ 기능을 누르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활성화돼 현실 배경을 비춘다. 제품 가상 이미지를 돌리고 이동시키며, 거실·안방 등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보면 된다.

가상 이미지를 터치하면 제품의 실제 크기가 표시된다. ‘길이측정’ 기능을 통해 가상의 줄자로 제품이 놓인 공간의 크기도 측정할 수 있다.

가상 이미지 배치 화면을 캡쳐하면 ‘자랑하기’ 기능이 나타나며, 자신의 주거공간 모습을 공유하는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에 게시할 수 있다.

AR 체험 서비스 지원 제품은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생활·주방가전까지 다양하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품목 중 상위 인기 모델 50여개를 선정해 서비스를 지원하며 매월 20개씩 늘려갈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0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전제품을 미리 배치해보고 화면을 캡쳐해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에 게시하면 우수 참여자 5명을 선정해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소비자들은 행사에 참여만 해도 엘포인트(L.POINT) 2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5만포인트 적립해준다.

이옥 플랫폼프로젝트팀 팀장은 “모바일 화면을 통해 실제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둘러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주거 등 희망하는 공간에 3D로 구현한 제품을 배치해본다면 온라인으로 가전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