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세… 추석 방역대책 오늘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세… 추석 방역대책 오늘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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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시장. (사진=연합뉴스)
분주한 시장.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5일 추석 연휴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시행 등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10명, 12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로 늘었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 20~22일 사흘 간 100명 미만,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23일, 24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올라서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무실, 어린이집, 종교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데 따라서다.

정부는 이런 코로나19 추이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 이날 추석 연휴 관련 세부적인 방역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거리두기 단계가 현 2단계에서 상향될지 그 여부가 관건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한 부분은 조정하는 식의 조처가 도리 것”이라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