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복위, 창립행사 대신 소외이웃에 도시락 배달
서금원·신복위, 창립행사 대신 소외이웃에 도시락 배달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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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봉사 진행
서금원과 신복위가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쪽방촌을 방문해 홀몸어르신 등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과 명절다과를 전달했다. (사진=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지난 24일 가톨릭 사랑평화의집과 함께 쪽방촌 주민에게 도시락 포장·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가톨릭 사랑평화의집은 후암동 일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400여명에게 무료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해왔다.

특히, 양 기관은 서금원 창립 4주년과 신복위 창립 18주년,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금원·신복위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살피기 위해 시무식, 창립기념식 등을 대신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이번 봉사에도 양사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과 서금원·신복위 임직원 26명은 도시락과 함께 추석명절을 맞아 떡·과일·약과 등 다과와 명절인사를 나눴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