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참여연대, "조규대 의원 음주운전 공개사과해야"
익산 참여연대, "조규대 의원 음주운전 공개사과해야"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09.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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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한 징계와 재발방지 방안을 제시하라 촉구

전북 익산시 참여연대는 24일 성명서를 통해서 조규대 의원은 공개사과와 정치적 책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익산시의회 의장을 두 번이나 했던 조규대 시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조규대 의원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개사과와 정치적 책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의원들의 도덕적 일탈이 반복될 때마다 부끄러움은 시민들의 몫이었다. 의원들은 마지못해 사과는 했지만,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어떻게 정치적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익산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조규대 의원의 도덕적 일탈에 대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조규대 의원의 도덕적 일탈에 대한 징계와 재발방지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정당은 공천을 통해 당선된 의원들의 도덕적 일탈에 대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더 이상 유야무야 넘길 일이 아니라 조사를 통해 합당한 징계를 내리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정당들은 더 이상 소속 의원들의 도덕적 일탈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그에 합당한 자기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시민들에게 내놓아야 한다. 지역 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위원장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