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카공족·코피스족 공략 '라운지탐탐' 매장 확대
탐앤탐스, 카공족·코피스족 공략 '라운지탐탐' 매장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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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빌리는 개념…입장-퇴실 전과정 비대면 시스템
이달 수원화성행궁점 등 4개점 오픈…이태원·홍대·남양주 등도 입점 예정
이달 개점한 라운지탐탐 수원화성행궁점 내부. (제공=탐앤탐스)
이달 개점한 라운지탐탐 수원화성행궁점 내부. (제공=탐앤탐스)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오피스 ‘라운지탐탐(LOUNGE TOM)’을 건대점과 Biz센터점, 서울대입구점에 이어 최근 수원화성행궁점까지 지속 오픈하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 또는 업무를 보는 이들)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라운지탐탐은 기존의 카페와 달리 이용권을 선 구매한 후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 코피스족(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과 공부할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조용하고 넓은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빌리는 개념으로, 사용 예약에서부터 입장, 퇴실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라운지탐탐’을 내려 받아 가까운 라운지탐탐 매장을 찾아 예약하면 되는데, 매장에서 키오스크 무인 현장결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일일권은 기본 2시간부터 최대 10시간까지 선택 할 수 있다. 정기 이용권은 최소 50시간부터 최대 150시간까지 가능하다. 

단체 스터디룸의 경우, 최대 30일까지 예약 이용 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독립된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일정 기간 만나거나 일을 해야 하는 경우, 공유형 오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내에는 별도의 바(Bar)가 설치돼, 탐앤탐스 커피와 비스킷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또, 초고속 와이파이와 개별 콘센트를 제공하고 복사·인쇄 등이 가능한 사무기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7일 새롭게 개점한 수원화성행궁점은 한 방에 최대 6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스터디룸 4개(입식 2개, 좌식 2개)와 자유석 57석 규모를 갖췄다. 개인 사물함을 비롯해 각종 도서와 무료 전자잡지도 이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라운지탐탐 수원화성행궁점 오픈을 기념해 9월27일까지 1인당 2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공유형 오피스인 라운지탐탐 개점을 늘리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중에 이태원과 홍대, 남양주, 부평 등에서도 라운지탐탐이 추가 입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