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추석연휴 민간 관광사업체 방역강화 나서
영천시, 추석연휴 민간 관광사업체 방역강화 나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9.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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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공공이용시설이 전면 운영 중단됨에 따라 민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 등 숙박시설에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민간운영 관광사업체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매주 관내 다중이용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관련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연휴에도 2개 팀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종사자 및 이용객의 건강모니터링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여부 △텐트 설치 시 간격 띄우기 △시설 이용 시 인원 제한 및 거리두기 △단체모임 금지 등 업종별 생활방역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시설에 코로나19 손목 안심밴드를 사전 배부해 이용객들이 입장 시 발열 체크 후 착용해 퇴실 시 까지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 점검 기간에 시설 대표자에게 매일 1회 방역수칙 준수 협조 문자를 발송해 방역에 각별히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별빛테마마을 등 시설관리공단 관리시설 7개소와 보현산천문과학관, 화랑설화마을 등 직접 운영하는 시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은 절대 버리시고,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과 같은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목 안심밴드는 관광시설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배부한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