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강릉·포항·기장 등 24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
문대통령, 강릉·포항·기장 등 24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2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적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치 이뤄질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5개 시·군과 9개 시·군 관할 19개 읍·면·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를 재가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번에 추가 선포된 시·군은 △강원 강릉시, 인제군, 고성군 △경북 포항시, 경주시다.

읍·면·동으로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광면 △강원 속초시 대포동,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경북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파천면 △경북 영양군 영양읍, 일원면, 수비면 △ 경남 거제시 동부면, 장평동 △경남 양산시 상북면 △경남 남해군 상주면, 남면 △제주 제주시 애월읍이 포함됐다.

임 부대변인은 "앞서 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 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정된 지역은 피해의 조기 수습과 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