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서·진동지역 오수관로 침입수 차단 ‘총력’
창원, 내서·진동지역 오수관로 침입수 차단 ‘총력’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9.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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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맨홀 등 정비…강우 시 하수도 월류 방지

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내서 및 마산합포구 진동지역에 강우 시 하수관로로 침입하는 빗물이나 지하수를 차단해 하수도 월류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내서지역의 광려천 내 산책로에 매설된 오수관로 맨홀과 진동지역의 죽전마을 앞 도로에 매설된 하수처리장 인입 오수관로 맨홀에서 강우 시 마다 오수가 월류해, 오수로 인한 악취와 주민 통행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하수도사업소는 침입수 차단을 위해 동 지역에 조사용역을 실시해 하수관, 맨홀, 가정 배수설비에 대해 CCTV탐사 및 연막조사를 마쳤으며, 오·우수관로 오접, 하수관로 침하 및 맨홀 연결부 파손 등을 확인했다.

이에 진동지역에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2.5km 신설과 불량관로 83개소를 보수했고, 내서지역은 올해 확보한 18억원으로 광려천 내 오수맨홀 보수 43개소 맨홀인상과 16개소의 정비를 완료 했으며 내서 호계 리 일원 맨홀교체 87개소, 오수관로 비 굴착 부분보수 199개소, 굴착 전제보수 80m 등의 정비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올해 내서 및 진동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시설에 대한 하수관로 불량과 침입수 추가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 내서지역 11억원, 진동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불량 하수관로와 침입수 차단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도제 하수도사업소장은 “오수관로 침입 수 차단은 분류식 하수처리 도시의 숙명적 과제로서 앞으로 하수관로 유지관리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방류수역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