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날' 기념식, 내일 온라인 개최
'건축의 날' 기념식, 내일 온라인 개최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09.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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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ㆍ산업 발전 유공자 36명 포상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국토교통부가 24일 올해 건축의날 기념식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유튜브 건축학회 TV)으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9월25일)은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25일)을 기념해 우리 고유의 건축문화 창달과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된 이래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일상의 크고 작은 건축물들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 이끌어간다는 취지 아래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문화와 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발표한다.

동탄산업훈장은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 산업포장은 김한섭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김 교수는 LH에서 근무하며 주거복지 로드맵 이행, 공공주택 설계 공모, 건축사 참여 확대 등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및 품질향상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혜정 명지대 명예교수 등 3인이 대통령 표창, 김흥수 해안건축 대표 등 4인이 국무총리 표창, 임종엽 인하대 교수 등 3인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14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한다.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개선하는데 기여한 11개 기관이 정부포상과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다.

쇠퇴한 도시의 학교 도서관을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가꾸는 마을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 도서관'이 국무총리표창(대상)을 받는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