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내년 예산안 미리 살핀다
충남도의회 기경위, 내년 예산안 미리 살핀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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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 실국과 정례 정책간담회…2021년 본예산 편성방향 등 논의
(사진=충남도의회)
(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의 효율적 편성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부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경위는 지난 22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기획조정실 등 소관 실국과 정례 정책간담회를 갖고 2021년 본예산안 편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위원들은 예산안 편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민선 7기 도정의 안정적 성과창출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중점을 둘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위원들은 “지금 우리는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 코로나19 이후 사회 대변혁 등 큰 과제 앞에 서있다”며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일몰시키고 보조사업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재정 건전성 강화를 이루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강화, 민생경제 활성화 등 도정시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장헌 위원장은 “예산 편성은 도정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라며 “행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나중에 심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첫 단계부터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예산안을 마련코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확정 때까지 계속 고민하면서 도정 성과를 극대화할 예산안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