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전북 취약계층에 2000만원 상당 '함지박 상자' 지원
LX, 전북 취약계층에 2000만원 상당 '함지박 상자' 지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3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관계기관 통해 추천받은 200가정에 전달 예정
김정렬 LX 사장과 임직원들이 2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LX 본사 1층에서 함지박 상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LX)
김정렬 LX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2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LX 본사 1층에서 함지박 상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LX)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23일 전주시 덕진구 LX 본사에서 임직원이 함께 전라북도 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물품을 담은 '함지박 상자'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함지박 상자는 추석을 앞두고 위기가정과 청소년, 영유아 등 지원 대상 가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물품들로 구성됐다.

LX는 총 2000만원 규모의 함지박 구성 물품을 마을공동체와 사회적협동조합, 자활센터, 지역소상공인을 통해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만들어진 함지박 상자는 전라북도와 지역 관계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2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렬 LX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더욱 힘든 추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준비한 이 물품들이 온기를 나누고 희망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렬 LX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2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LX 본사 1층에서 함지박 상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LX)
김정렬 LX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2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LX 본사 1층에서 함지박 상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LX)

지원 사업에 함께한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 오아름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라북도 내 위기가정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준 LX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전북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및 지역 농가를 위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LIBS)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