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성료
하나금융그룹,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성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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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1주간 맞춤형 혁신창업교육 진행
12개 참여팀·VC와 성과공유회 개최 및 시상
하나금융그룹 하나 2기 소셜벤처 아카데미 참여 창업팀 및 하나벤처스 관계자등 참석자들이 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 히브루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하나 2기 소셜벤처 아카데미 참여 창업팀 및 하나벤처스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 히브루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혁신 창업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의 2기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지난 7월부터 11주간 맞춤형 창업 교육에 참여했던 12개 창업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소셜벤처 아카데미 맞춤형 창업 교육에 참여했던 12개팀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또,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을 포함 5개의 우수 창업팀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나벤처스와 네오플라이, 디쓰리쥬빌리 등 벤처투자자(VC)는 참가 창업팀들에 일반 벤처스타트업과 달리 사회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또, 보다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조언과 함께, 개별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응원하고 평가했다.

이날 대상은 '캥스터즈 크루'가 받았다. 캥스터즈 크루는 신체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소셜벤처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이 집안에 들어갈 때 일일이 휠체어 바퀴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휠클리너 등 장애인을 위한 기술 및 보조기기에 대한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의약품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는 '소울메디'와 인디뮤지션의 비트거래 활성화를 위한 '빈티지하우스'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니어 도보배달 솔루션을 만드는 '실버라이닝'과 환경을 위한 비점 오염 저감 플랫폼을 만든 '레인클로버'가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1주간의 창업교육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창업 생태계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