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대만 유안타증권 현지 리서치 법인와 함께 대만주식 투자지침서인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12일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 오픈에 앞서 관심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선제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는 IT강국으로 통하는 대만의 경제와 증시,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 법인인 YSIC(Yuanta Securities Investment Consulting)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에 참여해 정보와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지침서는 먼저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대만 주식시장 내 주요 종목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심종목 50선을 추렸으며,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엄선한 추천종목 10선도 제시했다. TSMC를 비롯해 대만 대표 종합화학기업인 포모사플라스틱, 세계 최대 노트북 위탁생산 업체인 퀀타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테마별 밸류체인과 대만의 관련기업 소개에선 전체 주식시장에서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 IT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와 아이폰, 5G 관련 자료는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관련성도 높아 한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만이 글로벌 IT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담당하는 비중과 역할, 아시아 4위에 달하는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며 "조만간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이번 자료가 새로운 해외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바른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침서는 유안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 홈페이지 '해외주식' 메뉴의 '대만리서치'에서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