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신규확진 3만명 이상…일일 사망자는 1천명 육박
브라질, 코로나19 신규확진 3만명 이상…일일 사망자는 1천명 육박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9.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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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바이러스 재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브라질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1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 증가세로 돌아섰다. 

22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만3536명 늘어난 459만1604명으로 기록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브라질보건부 집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완화된 분위기 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휴일과 주말이면 대서양 해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사망자는 1000명에 육박하는 836명이 추가돼 13만8108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일일 사망자는 1000명을 넘지는 않았으나 대서양에 소재한 해변도시 상파울루주 산투스시 등에서 사망자가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브라질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중 394만여 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며 사망자 수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