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캠코, 금융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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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명 선정해 주택 개보수 비용 400만원씩 전달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2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기부금 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붕괴 위험 등 문제가 있는 노후주택 개보수를 통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캠코 채무자 중 신규 채무조정 약정자와 조기상환 완제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2개월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의 경제적 상황 등 심사를 통해 681명의 신청자 중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주택 개보수뿐 아니라 방범창과 난방 등 안전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추가했으며, 지난해 시즌1 수혜자 의견을 반영해 가구별 지원금액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예산 범위 내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캠코는 지원 대상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중 가구별로 개보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주택 개보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채무조정 캠페인을 통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성실 상환 채무자 등 채무부담 경감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