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내수15.3%↑-수출 36.9%↓
5월 자동차 내수15.3%↑-수출 36.9%↓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6.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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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소비세·노후차 세제감면 영향 내수 판매 늘어
5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비 15.3% 상승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비 36.9% 감소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기존의 개별소비세 30% 인하와 5월1일부터 시행된 노후차량 교체 세제감면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5.3% 증가한 12만4442대를 기록했으며, 1~5월 누적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한 47만 622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속화에 따라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서유럽시장의 판매감소와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감소로 전년동월비 36.9% 감소한 15만1853대를 기록했다.

1~5월 누적 수출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35.7% 감소한 75만7952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은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침체 지속으로 전년동월비 25.7% 감소한 25만6371대를 기록했으며, 1~5월 누적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29.4% 감소한 121만3674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 4월보다 11.4% 증가한 5313대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의 신규등록 대수 6058대와 비교하면 12.3% 감소했고, 올해 누적 2만2216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2만7869대보다 20.3% 감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