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평가 환경부장관상 수상
양구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평가 환경부장관상 수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9.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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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주관한 2020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2019년 대비 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했고, RFID 기반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설치함으로써 설치되지 않은 곳과 비교해 배출량이 감소했으며, 다량배출 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도 감소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무상 보급했다.

이와 같이 군의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됨에 따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있는 군은 2개 업체가 수집·운반 업무를 위탁대행하고 있으며, 읍지역은 매일, 면지역은 격일제로 전량 수집·운반해 타 지자체의 폐기물 처리시설로 재활용 처리되도록 하고 있다.

2020년도 하반기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대행업체 평가를 실시하여 수집운반의 능률성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2017년과 2019년에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금액을 각각 20.8%, 15.4% 인상한 군은 지난해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무게단위 수수료를 도입해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사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른 효과가 즉각 나타나기 시작해 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의 0.32㎏에서 올해에는 0.23㎏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3개 공동주택단지에 총 18대의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설치해 956세대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 5월 기준 군 전체 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0.23㎏인 것에 비해 RFID 사용지역은 0.12㎏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감소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5개 공동주택단지(500세대)로부터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 신청을 접수해 13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양구읍 단독주택 2800세대와 소형음식점 370개소에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무상 보급했다.

다량배출 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소를 위해서는 양구중고교 급식소에서 음식물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했고, 급식소에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를 배부하는 사업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양구지역 전체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2018년 127.94t, 지난해에는 106.36t이 발생해 16.87% 감소했다.

이 밖에도 군은 홍보물 배부,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보급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홈페이지 및 소식지를 활용한 주민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했으며, 올 3월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음식물류폐기물 등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김덕한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이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에 비해 그동안 철저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로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분리배출 및 배출량 줄이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