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석 연휴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 감시·단속 추진
강원도, 추석 연휴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 감시·단속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9.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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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추석 연휴기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 소홀과 취약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추석 전 및 연휴기간(9.21~10.4) 동안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 및 시·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발생 우려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연휴 전 주요 하천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폐수처리장 등 288개 사업장에 대하여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감시·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휴 전과 연휴기간으로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 전인 9월21일터 29일까지 사전홍보‧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공장밀집지역과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추석 연휴기간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는 도 및 18개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단지역 및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도 환경과 관계자는 “연휴기간 은밀하게 이뤄지는 오염행위에 대해 행정력만으로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으므로, 신고접수창구를 24시간 운영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