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돼지열병·AI 방역관리 강화
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돼지열병·AI 방역관리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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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증가, 오염원 확산 우려에
전국 일제소독·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가축방역 현장. (제공=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 현장.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귀성·성묘 등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차원에서 전국 일제소독과 대국민 홍보 등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멧돼지돼지열병은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9월21일 현재 740건으로 지속 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도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엄격한 방역태세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전후로 유동인구 증가와 오염원 확대가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방역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한다. 

우선 매수 수요일마다 운영 중인 ‘축산 환경·소독의 날’을 추석 연휴 전후인 9월29일과 10월5일로 임시 지정하고,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돼지와 닭을 포함한 축산농가 24만호와 전국의 축산시설 8600여개소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해 청소·소독을 하고, 6만1000여대의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또,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주요 도로와 양돈농장, 철새도래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 집중소독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방역차량(947대)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귀성객과 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석 대비 가축전염병 예방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철새도래지 등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농가에도 방역 관련 홍보 리플릿 10만여부를 배포하고, 반상회 회보(행안부 협업)와 마을방송, 현수막,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해외 방문자와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검색 활동과 검역 준수사항 홍보를 하는 등 국경검역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ASF와 AI, 구제역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 기본수칙을 꼼꼼히 실천해야 한다”며 “귀성객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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