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과 오산 세교2 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오는 24일 공고를 거쳐 내달 6~7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평택 고덕과 오산 세교2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택지공모에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시행에 따라 최소 임대 의무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LH는 오는 24일 공고를 내고, 내달 6~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오는 11월25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가 적용된다. 일반주택은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가 책정되고, 청년주택은 시세 대비 85% 이하 임대료로 공급된다.
평택 고덕 A-56 블록에는 총 6만8783㎡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1499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은 고덕국제화지구 남측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 1km 이내에 평택 고덕 요금소가 위치한다. 사업지구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지제역이 있고 SRT를 이용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주거 편의 여건으로는 도보 10분 거리에 고덕면행정복지센터와 고덕119안전센터, 고덕파출소 등이 있다. 또, 대상지 동측으로 고덕국제화지구 첨단산업단지(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한다.
오산세교2 A-17 블록에는 총 3만3778㎡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79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은 경부고속도로 오산 요금소로 접근할 수 있고, 북측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요금소가 있으며, 도보 2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있다. 광역버스로 강남역까지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사업지구 근처 도보 15분 거리에 오산대학교가 위치하고, 수원지방법원 오산시법원(1.2km), 물향기수목원(2.4km)이 근거리에 있다. LG화학 테크센터와 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업무복합단지)와도 가깝다.
한편,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과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