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발표
조규일 진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발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9.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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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
조규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발표사진/김종윤기자
조규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발표사진/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22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주 무겁다"면서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이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우려도 있어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시도록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추석연휴 특별 방역 대책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go 시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석 맞춤형 코로나19 확산방지 보완․강화 운영은 시가 상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석 맞춤형으로 보완․강화해 운영하겠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상황실, 방역기동반 운영(재대본 근무 강화 : 직원 1/6 → 1/4 시민안전과, 보건소)을 강화한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담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경찰과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을 방지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휴기간 유증상자 발생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과 민간병원에도 협조를 구해 경상대학병원 응급실 진단검사 실시 및고려병원,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와 안전숙소 역시 정상 운영하고,고위험시설, 중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운영해 현장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는 고위험시설(12종)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류),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 △뷔페, △콜라텍이다"고 전했다.

또한"중위험시설13종은 △학원(300인 미만), △오락실, △워터파크, △종교시설, △일반음식점(150㎡이상), 식당·카페, △실내 결혼식장, △공연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장례식장, △PC방이다 "고 했다.

조 시장은 "귀성객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은 전국적인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증가로 시민들께서는 타지역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유입을 많이들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상 명절에 타지역으로 가는 사람보다는 오시는 분이 많은 지역이다"고 했다.

이에 "우리 시는 귀향객 방역강화 차원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개양정류소, 고속도로IC 3개소(진주, 문산, 서진주), 농산물도매시장 등 시 관문 8곳에 발열확인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보건소 등에는 비대면 생활방역기를 비치하여 손소독과 동시에 안면인식 체온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며"전세버스 및 고속․시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참배인원을 하루 1,500명 이내로 제한하는 것은 1기(세대)당 5명 이내 방문, 추모당내 1회 입장 50명 이내이다"고 했다.

조 시장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중소슈퍼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귀성객으로 인한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며" 추석연휴기간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시민 독감예방 접종 확대 시행은 가을철에 유행하는 독감은 고열, 두통, 기침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으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워 독감 유행 시 혼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분위기도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다"강조했다.

이에 "우리 시는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만 61세의 시민, 약 16만 명중 희망하시는 분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2일부터 확대 시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1일 정부 질병관리청에서 준비한 13세~18세 어린이 대상 국가예방접종 백신이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어 품질검증 시까지 임산부 및 6개월에서 18세까지의 연령 대상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정부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시장은" 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19세~61세 연령의 자체 무료 예방접종 백신은 국가접종백신 유통과정과 달라 안전하지만 정부에서 무료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만큼, 시도 당초 오늘(22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자체 무료백신 접종(만19세 ~ 만61세)을 잠정 유예한다"며" 향후 정부에서 국가 무료백신 접종을 다시 재개하는 시점에 시 자체 무료백신 접종을 즉시 실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감백신 예방접종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독감백신 접종 5부제로 시행하겠다."며"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국적으로 정해진 국가예방접종 기간과 맞추어야 하므로 10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며". 연휴기간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5개반 7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생활폐기물 등 8개반 152명으로 현장근무반을 운영하여 시민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40개소, 문 여는 약국 5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진료소 12개소의 지역별 순번제 비상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올해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시는 축제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약 20억원의 예산으로 3개 권역 16개 지역에 유등전시,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 빈점포를 활용한 이색 문화공연 등 소규모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인당 1백만원의 창작 및 예술 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지급한다"면서"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1년 이상 거주 및 활동하고, 최근 3년간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문화예술인이며 지난 18일 공고하여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의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활력이 되고 지역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중소기업 ․ 소상공인 지원대책 강구 방안으로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12개 고위험시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16억 원의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업소당 100만원씩 신속하게 지급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매출감소 및 집합금지 명령 소상공인은 새희망자금을 업소당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경제상황 악화로 실직위기에 놓인 특수형태고용근로자, 프리랜서 등에게 제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시에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분야에 대한 지원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은 물론, 시민들의 일자리와 살림에 보탬이 되는 지역자원의 경제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79명이다"며 "그동안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0,188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이 중에 20,1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7명은 검사 중이다"면서"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는 1,523명이 응해 1,5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9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9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다"고 했다.

조 시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이번 추석은 가급적이면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당부 드린다"며"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먼 거리를 이동하여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자녀분들은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어르신들도 역귀성을 자제해 달라고"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권유하는 것이 시장으로써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다"면서"하지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이다"며 "시는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사항을 더욱 세심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으며,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반드시 막아내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잘 사는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하여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