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1명… 추석 전 안정세 찾나
코로나 신규 확진 61명… 추석 전 안정세 찾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22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사망자·중환자 각 3명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정부가 당면 과제로 제시했던 추석 연휴 전 확실한 안정세 찾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0일(82명)과 21일(70명)에 이어 3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말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일별 확진자 수는 이후 300명대, 200명대를 거쳐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5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총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 역시 지난 18∼21일 82명→90명→55명→4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36명)까지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5명, 경북 4명, 강원·충북 각 2명, 울산·경남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서울·세종(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8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44명이다.

당일 검사 건수는 1만3523건으로 파악됐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