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코로나19 대응 마을학교 정책협의회 열어
진주교육지원청, 코로나19 대응 마을학교 정책협의회 열어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9.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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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꾸러미 활용 비대면 활동 방안 등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열린 간담회 참가한 교육장님. 마을학교 대표/진주교육청
열린 간담회 참가한 교육장님. 마을학교 대표/진주교육청

경남도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진주행복교육지구가 지원하는 마을학교 대표와 마을학교활동가, 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과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마을학교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지원하는 16개 지역중심 마을학교 대표들과 마을교육활동가가 참여하여 민관이 미래교육에 대해 협력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소통을 위해 마련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보다 원격수업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은 마을의 학생들을 마을학교가 온라인 활동 꾸러미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브루타 토론 전문가인 홀가분연구소 이미혜소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학부모로서, 마을교사로서 느끼는 교육의 변화에 대해 생각을 나누어보았고 미래교육에 대해 마을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할 부분에 대해 하브루타 방식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학교 정책협의회에 참여한 한 마을학교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는 과밀학급이라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을학교는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생태탐방이나 마을알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와 마을학교가 협력하여 마을교육과정을 만들고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데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허인수 교육장은 “마을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소규모로 대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마을학교 프로그램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마을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