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일자리 창출·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기대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127개소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산하 시설에 방역·청소인력 30명을 지난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휴학생, 휴·폐업 자영업자, 여성가장, 한부모가장, 결혼이민자, 저소득층 등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보호, 교사의 잡무를 줄여 아동보호에 전념하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업무내용은 △어린이집 실내·외 청소 및 방역실시 △장난감 등 교재교구 세척 △ 공동 이용 공간 및 빈번 접촉물건 소독 △ 창문 및 화장실 등 세척 등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분들께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활동에 도움을 드리는 한편,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위생 관리로 미래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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