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협, '제1회 초등 서민금융 글짓기' 시상식
서금원·신협, '제1회 초등 서민금융 글짓기' 시상식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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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부산 거학초 '손성민'·서울 양목초 '김지원'
이계문 서금원장(왼쪽)이 21일 '제1회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성민 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이계문 서금원장(왼쪽)이 21일 '제1회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성민 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신협중앙회가 21일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이 신협중앙회와 함께 주최하고, 어린이조선일보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지도교사상·단체상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이날 대상에는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라는 주제를 초등생의 시각에서 풀어낸 손성민 군(부산 거학초등학교 4학년)과 '10살 인생 용돈 관리법'이라는 제목으로 중고서점·나눔가게을 이용한 경험을 담아낸 김지원 군(양목초등학교 3학년)이 선정됐다. 

지도교사상으로는 수상자 다수를 배출한 이진구 교사(서울 대광초)와 정명순 교사(큰솔학원)가 수상했고, 단체상은 김포 유현초등학교가 받았다.

지난 7월20일부터 8월28일까지 실시된 글짓기 공모전에는 작품 1891편이 접수됐다. 이 중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입선 40명이 뽑혔으며, 단체 참여도와 입상자 비율 등 별도 평가를 통해 △지도교사상 2명 △단체상 1개교 △'포용이어부바' 육행시 특별상 20편 등이 선정됐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청소년기부터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앞으로의 금융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금원은 보다 많은 분들이 금융을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수상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현명한 용돈관리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도 읽을 수 있어서 참 대견하고 흐뭇했다"고 했다.

제1회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수상작은 어린이조선일보 지면을 비롯해 서금원·신협·어린이조선일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