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영향…생산자물가지수 3개월 연속 ↑
장마·태풍 영향…생산자물가지수 3개월 연속 ↑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9.2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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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농림수산품 지수, 전월 대비 6.1% 상승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은)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장마와 태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 대비 6.1%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0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5=100)는 103.19로 전월 102.71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2.3%)과 수산물(-3.0%) 물가는 내렸지만, 농산물이 크게 올라(16.0%) 전월 대비 6.1% 상승한 133.18을 기록했다.

공산품 물가도 제1차 금속제품(1.6%)과 석탄 및 석유제품(0.8%)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오른 99.28을 나타냈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장마와 태풍 등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농산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가 크게 올랐다"며 "또,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 물가도 올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3%)와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4%)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식료품이 3.3%, 신선식품이 17.2%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각각 0.4%, 0.2%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와 최종재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하락해 지난 7월(-2.8%)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2.1% 하락했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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