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출연
방탄소년단,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출연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9.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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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다.

21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어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한 후 다양한 미국 방송채널을 통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다.

NPR은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0시에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라이브 콘서트 비디오 시리즈)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해당 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 핫100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소식이 알려지자 빌보드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방탄소년단이 ‘트렌딩 토픽’에 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끔 ‘관중의 소음 없는 음악감상’을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출연자들은 NPR 사무실 안에 있는 진행자(밥 보일런) 책상에서 공연을 펼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자 집에서 무대를 펼치는 형태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해 해리 스타일스, 노라 존스, 존 레전드 등 유명 팝스타들이 출연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는 퓨전 국악 밴드 고래야와 씽씽 등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발표 이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및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미국 내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방식 공연을 펼쳐왔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매한 영어 신곡으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