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속도 올리는 민주당, 권력기관 개혁 TF 등 전방위 가동
공수처 속도 올리는 민주당, 권력기관 개혁 TF 등 전방위 가동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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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현안별 TF 구성해 민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속도를 올림과 동시에 권력기관 개혁 등 8개 현안별 태스크포스(TF·전담조직)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 TF (단장, 김종민 최고위원) △정치개혁 TF (신동근 최고위원) △청년 TF (박성민 최고위원) △민생 경제 TF (양향자 최고위원) △사회적 참사 대책 TF (전해철 의원) △미디어 TF (노웅래 최고위원) △지방소멸 대응 TF (염태영 최고위원) △산업안전 TF (박홍배 최고위원)를 구성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는 게 유능한 정당의 모습이라는 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현안별 이슈(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력기관 개혁 TF는 공수처 출범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을 다룬다. 정치개혁 TF는 일부 야당 의원을 고리로 내세운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민생경제 TF는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과 민생 법안 등을 중점적으로 입법할 예정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