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수해 복구비 3336억 투입...역대 최대”
양승조 충남도지사 “수해 복구비 3336억 투입...역대 최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9.2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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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예산·금산 중심…피해액 892억 대비 2444억 추가 확보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피해 복구에 도내 건설업체 100% 참여
양승조 지사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중남도지사는 21일 “지난 6월 말부터 이어진 54일간의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충남 지역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복구에 3336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2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복구비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0년 ‘곤파스’ 피해 시 확보한 2078억 원의 1.6배를, 피해액(892억 원)대비 3.7배를 확보해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는 그동안 이러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또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저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천안, 아산, 예산, 금산 등 총 4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내고, 국비 2196억 원을 비롯해 총 3336억 원의 수해복구비 확정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은 이번 중앙정부의 수해복구계획에서 천안 장산지구, 아산 온양천 등 12개 지구가 원상복구를 넘어 개선복구사업지구로 선정됐다는 것”이라며 “이로써 이 지역에는 1865억 원이 투입되어 개선복구를 함으로써 매년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주택이나 농경지 등 상습 침수 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된 수해복구비 3336억 원은 공공시설 3178억 원, 사유시설 158억 원으로 재원별로 보면 △국비 2196억 원 △도비 464억 원 △시군비 676억 원으로 시군별로는 △천안 1011억 원△아산 1003억 원 △예산 622억 원 △금산군 515억 원이며, 나머지 11개 시군은 185억 원이다

특히, △천안 광기천(273억 원) △아산 온양천(374억 원) △금산 포평지구(82억 원) △예산 읍내지구(321억 원) 등 총 12개 지구가 정부로부터 개선복구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도는 올해 9월부터 설계발주를 추진, 3억 미만 소규모 사업은 내년 4월 말까지, 3억 이상 50억 미만 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50억 원 이상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은 2021년 10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무엇보다 사상 최대 규모의 복구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피해 전의 상황으로 모든 것을 복구하고, 도민 여러분 모두가 하루 속히 기존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한 상황을 감안해 총 1694개소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도내 건설업체가 100% 참여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를 교훈삼아 도내 재해 위험지구 291개와 하천정비사업 46개 등에 대한 항구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재난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충남도 내 평균 누적강우량은 512㎜로 예산군이 645㎜의 최고 누적강우량과 아산시 송악면의 경우 273㎜의 일일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이재민 1755세대(3790명)가 발생했으며, 7세대(18명)는 아직 임시생활시설에 거주중으로 추석명절 전 임시주택 입주 및 자가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피해액은 총 892억 원으로 도로와 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이 1638건(832억 원)이었으며,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은 60억 원으로 확정됐다.

20일 현재 공무원·군인·자원봉사자 등 4만8908명의 인력과 트럭·포크레인 등 5741대의 중장비를 총동원하여 99.2%의 .응급복구률을 보였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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