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사내 크리에이터 육성…임직원 소통 강화
대상그룹, 사내 크리에이터 육성…임직원 소통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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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튜브 '디튜브' 개설, 공개모집 통해 1기 12명 선발
회사 홍보활동 대신 육아·캠핑 등 다양한 주제 콘텐츠 제작
대상그룹의 사내 크리에이터 1기 12명. (제공=대상그룹)
대상그룹의 사내 크리에이터 1기 12명. (제공=대상그룹)

대상그룹은 사내 유튜브 소통채널 ‘디튜브(D-TUBE)’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유튜브 시대를 맞아 사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유튜브 채널 디튜브 개설을 통해 임직원 간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튜브 채널 디튜브는 대상그룹이 올해 ‘즐거움으로 가는 소통의 길’이라는 기업문화 슬로건을 내걸고, ‘솔직함’과 ‘친밀감’, ‘재미’를 키워드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MZ(밀레니얼과 Z세대)세대의 취향과 소통 방식을 기업문화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 소통채널로 각광받는 유튜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사내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아울러 차별화된 리버스 멘토링과 주니어보드 등도 준비하고 있다는 게 대상그룹의 설명이다.

대상그룹은 디튜브[D-TUBE] 론칭을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으로 12명의 사내 크리에이터 1기를 선발했다. 이들은 10월까지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통해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각자 2개월에 1편 이상씩 임직원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개성 있고 재미있는 주제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회사 채널에 공유하게 된다. 

대상그룹은 특히, 사내 크리에이터 활동은 회사 홍보활동을 다루지 않고, 주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띈다고 강조했다. 육아와 캠핑,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룹 임직원 간의 세대 공감과 친밀감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사내 크리에이터 양성 차원에서 관련교육은 물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초 장비와 제작 보조금 등을 추가 지원한다. 사내 크리에이터들이 내부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커뮤니케이터이자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소통의 주체인 직원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새로운 소통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임직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