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 '35.7%'… 국면 주도권 다시 잡을까
민주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 '35.7%'… 국면 주도권 다시 잡을까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9.21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다시 20%대… 추미애 공방에 文 지지층 결집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하며 다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제1야당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는 5.9%포인트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2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3주 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5.2%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9.3%로 같은 기간 3.4%p 빠지며 30%대가 깨졌다.

야권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대정부질문과 본회의 등에서의 난타전으로 사태가 장기화했고,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은 △부산·경상남도(6.6%p↑) △대구·경상북도(5.4%p↑) △50대(4.0%p↑) △자영업(5.3%p↑) △학생(4.9%p↑)에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3.1%p↓) △노동직(4.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2주 차에 29.7% 기록한 후 이후 10주 만에 20%로 내려앉았다. △부산·경남(5.2%p↓) △서울(4.9%p↓) △여성(4.2%p↓) △20대(7.4%p↓) △40대(4.8%p↓) △중도층(3.9%p↓) △자영업(7.6%p↓)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한편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8%p 오른 6.2%, 열린민주당 5.9%(0.7%p↓), 정의당 5.3%(0.3%p↑), 기본소득당 1.1%(0.1%p↓), 시대전환 0.8%(0.2%p↑)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YTN 의뢰, 임의 전화걸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5.5%,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확인)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