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 취업 돕는 ‘현직자 취업멘토링’ 운영
마포구, 청년 취업 돕는 ‘현직자 취업멘토링’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0.09.21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15일까지…직무 멘토링·특강·모의면접 등 진행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드림 마포캠프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가 유수의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로부터 관심 직무에 대한 멘토링과 특강, 모의면접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프로그램은 22일부터 12월15일까지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청년드림 마포캠프는 기존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직무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현직자와 만날 수 있도록 회차별 모집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공사·공기업, 유통·물류, 해외영업, 국내영업, 금융, IT개발, R&D, 서비스기획, 마케팅, 인사, 광고·홍보, 외국계 기업 등 12개 직무 분야에 대한 직무멘토링과 유통·물류, 영업·영업관리, 마케팅, 해외영업 등 4개 직무에 대한 직무특강을 비롯해 마케팅, 외국계기업, 인사 등 3개 직무에 대한 모의면접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의 역할과 장단점, 실무를 위해 필요한 역량, 멘토의 직무 선택 계기 및 취업 과정, 추천 활동 및 도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모의 면접 프로그램은 멘토 1인과 멘티 6인 참여해 실전과 유사한 형태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내용을 바탕으로 현직자의 맞춤형 면접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인원 46명에서 대폭 늘어난 218명을 모집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선착순 모집하되, 정원의 50%까지 구 거주자 또는 구 소재 대학 졸업자(또는 예정자)를 우선 선발한다.

직무멘토링 및 직무특강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의면접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현직자 멘토링서비스 전문업체인 잇다 누리집 온라인 클래스에서 기간 중 상시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청년 구직자들을 돕기 위해 3개월의 기간을 두고 지원을 시작한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말고 청년의 패기로 많은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