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가전 전성시대…추석선물로 '안마의자' 인기
효도가전 전성시대…추석선물로 '안마의자' 인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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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안마기·안마의자 35종 총 2만개 할인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브람스 앨리스(좌)와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우) 등 안마의자를 할인한다.(이미지=이마트)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브람스 앨리스(좌)와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우) 등 안마의자를 할인한다.(이미지=이마트)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효도가전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효도가전 대전’을 열고 안마의자·안마기 약 35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년간의 사전 기획을 거쳐 총 2만개의 물량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람스와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2개 동시 구매 시 최대 20% 가격 할인해준다. 이는 개별 상품을 따로 구매했을 때 할인율인 3~11%보다 높은 수치다.

또 구매금액대에 따라 25만원 상당의 ‘윈마이 마사지건 420T’, 7만원 상당의 ‘KLUG 미니마사지기S’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브람스 앨리스(398만원)’, ‘플레이비 체어(98만원)’를 동시 구매 시 정상가 496만원에서 19.8% 할인된 398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458만원)’과 ‘팬텀2 코어(338만원)’ 역시 함께 구매하면 12.6%의 할인효과(정상가 796만원→할인가 696만원)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일렉트로맨 쿠션마사지기(EMP-50)’를 3만4800원에서 1만원 할인된 2만4800원에, ‘일렉트로맨 종아리발마사지기(CA828)’를 17만8000원에서 3만원 할인된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대적인 효도가전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은 올해의 경우 명절 특수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효도가전이 추석 선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2019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기와 안마의자 매출은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높았으며, 추석이 있는 9월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코로나19발 홈코노미족 증가로 올 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이마트의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고 안마기 역시 49.6%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효도가전 매출신장률이 27.2%, 45.0%, 60.4%로 상승하는 등 관련 상품을 찾는 발걸음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관 가전 바이어는“안마기,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가 부쩍 증가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효도가전 구매를 고민 중인 고객들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부모님 댁은 물론 자신의 집에서 사용할 안마의자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