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약 93% 차지
조달청이 이번 주 강원도 동해시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 등 총 54건, 1248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체 입찰 건수 중 약 93%에 달하는 50건은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33건 358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7건 364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번 주 총 발주액의 약 58%인 72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진행 규모를 보면 강원도가 382억원으로 가장 크고 △부산 225억원 △전북 223억원 △경기 138억원 △경북 106억원 △경남 69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규모는 강원도 동해시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가 182억200만원으로 가장 크고, 부산시교육청 '기장중학교 교사개축공사'와 강원도개발공사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사업 건설공사'가 각각 118억6200만원 107억41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임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