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 홍천리 당산 주변서 30대 남성 실종 사흘째 수색
서산시, 해미 홍천리 당산 주변서 30대 남성 실종 사흘째 수색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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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산시 핸미면 홍천리 당산 주변에서 실종된 K씨(35세)를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휘본부에서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20일 서산시 핸미면 홍천리 당산 주변에서 실종된 K씨(35세)를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휘본부에서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20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홍천리 인근 야산에서 실종된 K씨(35)를 찾기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총 201명의 인력은 물론 드론 2대, 수색견 등을 동원해 홍천리 당산 주변과 반양초 인근까지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실종된 K씨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서산경찰에 따르면 K씨는 실종 당일인 16일 해미 홍천리 당산 주변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튿날인 17일 오후 8시께 당산 주변 도로에 자신의 그랜져 승용차를 주차하고 로프를 들고 산으로 올라간 뒤 1시간 후에 다시 자신의 차안에서 무언가를 꺼내가지고 산속으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K씨가 실종된 당일부터 서산경찰서 기동 타격대, 서산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원, 119 구조대, 해미면사무소,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수색견 5마리, 경찰 헬기, 충남청과 한화토탈 드론 장비 등 연인원 700여명이 동원돼 사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실종된 K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께 고북면 정자리 친가에 농사일을 도우러 간다며, 아내에게 문자를 남긴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가정적으로 경제문제 등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