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2명 양성판정
부산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2명 양성판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9.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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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365명으로 늘어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57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64번(북구)과 365번(연제구) 환자로, 이들은 전날 확진된 부산 362번 환자의 접촉자들이다.

365번 환자는 362번 환자와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364번 환자는 362번 환자가 이용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362번 환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특히 부산시는 362번 환자가 일하는 음식점과 이 환자가 이용한 목욕탕에 대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시설들을 이용한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부산 291번·318번·324번·325번·326번 환자 등 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311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39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 동아대병원 2명, 부산백병원 2명 등 총 49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2명이며, 위중 환자는 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2807명(접촉자 593명, 해외입국자 2214명)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