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실패박람회 in 지역박람회'에 참가해 경영위기기업과 실패기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과 재도전 장려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신보는 금융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역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6개 지역을 중심으로 100%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정은 △울산 9월17일 △세종 9월17일~19일 △전남 10월8~9일 △충남 10월16~17일 △부산 10월22~23일 △대구 10월29일~31일 순이다.

신보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영위기기업과 실패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 프로그램'과 '재창업 프로그램',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제도에 대한 전문가 안내 및 상담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실패박람회 홈페이지의 '다시클리닉' 코너를 통해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실패를 극복한 기업의 경험을 나누고 기업에게 희망과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실패박람회 참여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폭넓게 재창업과 재도약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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