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전달
캠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전달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09.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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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0가족 선정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전달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18일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맞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캠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 대상 다문화 가족을 모집했으며, 총 1589가족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심사를 통해 총 170가족을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금으로 90가족에게는 명절음식과 생필품 구입을 위한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원된다. 또, 코로나19 등으로 모국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기 어려운 80가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선물을 온라인으로 구입해 현지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나눔 행사로 다문화 가족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훈훈해 지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문화 가족들이 편견과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도록 캠코가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