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LG유플러스,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MOU
대우산업개발-LG유플러스,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MOU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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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홈 네트워크와 서비스 통합 연동
연말 분양 대구 감삼동 주거복합시설 우선 적용
고재석 LG유플러스 홈영업담당(왼쪽)과 조재현 대우산업개발 상품외주담당 상무가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산업개발)
고재석 LG유플러스 홈영업담당(왼쪽)과 조재현 대우산업개발 상품외주담당 상무가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이 LG유플러스와 스마트홈 사업협약을 맺고,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 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우산업개발은 올해 말 대구광역시 죽전역 일대에 분양 예정인 대구 감삼동 주거복합시설에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우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사업장에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적용되는 스마트홈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한 통합 시스템이다. 스마트홈 전용 앱뿐만 아니라 AI 스피커로 단지 내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 아파트 입주민들은 스마트홈 전용 앱 'U+스마트홈'을 통해 입주 시 설치된 조명과 난방, 가스 등 유선 기반의 기존 시스템과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과 주말 등 상황에 맞는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외출 및 귀가 시 기기 동작을 자동 실행한다.

또, LG유플러스 스마트인터넷 요금제 가입자는 AI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홈 제어 △음악·미디어 △지식·생활 정보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 기능과 AI리모컨도 이용할 수 있다. AI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했던 오래된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조재현 대우산업개발 상품외주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확장되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재석 LG유플러스 홈영업담당자는 "현재 아파트 단지 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파트 입주고객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