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집밥족 겨냥 '백설 대왕납작당면' 출시
CJ제일제당, 집밥족 겨냥 '백설 대왕납작당면'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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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백설 100% 국산 햇당면', '백설 100% 국산당면'으로 리뉴얼
CJ제일제당의 ‘백설 대왕납작당면(좌)’, ‘백설 100% 국산당면(우)’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백설 대왕납작당면(좌)’, ‘백설 100% 국산당면(우)’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집밥’ 트렌드 확대에 맞춰, 외식메뉴로 즐기던 납작한 형태의 당면 신제품 ‘백설 대왕납작당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설 대왕납작당면은 일반 당면보다 넓고 두툼한 당면으로 양념이 잘 배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시판 중인 두툼한 형태의 당면 제품들은 대부분 전날부터 불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CJ제일제당의 백설 대왕납작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최소 30분 정도만 불리면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자른 당면’ 형태라 편리하며 지퍼백 포장으로 보관도 용이하다.   

CJ제일제당은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백설 대왕납작당면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가정에서 잡채 등 요리를 할 때 주로 당면을 활용했지만, 최근 들어 중국식 당면과 납작당면, 사리당면 등 외식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형태와 두께의 당면들로 요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당면을 넣은 이색 떡볶이와 마라탕 등 외식메뉴가 다양해지고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 인기도 높다.

CJ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추석 성수기에 수요가 많은 기존의 ‘백설 100% 국산 햇당면’을 ‘백설 100% 국산당면’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100% 국내산 고구마전분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산 원재료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 백설 대왕납작당면과 백설 100% 국산당면은 황산알루미늄칼륨(명반)과 알긴산나트륨, 잔탄검 등 당면에 주로 사용되는 첨가물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당면 소비가 명절 때뿐만 아니라 평월에도 늘고 있다”며 “요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점차 세분화·프리미엄화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