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26명 발생… 지역사회 109명·해외유입 1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26명 발생… 지역사회 109명·해외유입 17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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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2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에서 109명, 해외유입에서 17명이다.

8~9월 200~400명대 등락을 거듭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00명대로 떨어졌고 이날까지 16일째 100명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100명대 초반으로 나왔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에는 153명, 100명대 중반으로 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이날 다시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다.

그러나 자동차 공장, 요양기관, 병원, 교회 등 새로운 집단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수도 늘고 감염 규모는 언제든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발적 감염의 잇단 발생과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증가 추이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이것이 재확산으로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2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783명이다.

126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09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82명(서울 46명·경기 32명·인천 4명)이 나왔다. 지난 7~8일에는 수도권에서 각 78명, 98명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9일에는 100명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이후 10일에는 98명, 11일에는 116명, 12일에는 86명, 13일에는 99명, 14일에는 81명, 15일에는 71명, 16일에는 81명. 17일에는 121명이 나왔다. 이날은 82명으로 최근 추이를 유지한 양상이다.

이 외 전북(7명), 경북(5명), 충북·충남·경남(각 3명), 대구·대전(각 2명), 부산·제주(각 1명)에서 나왔다.|

경기 이천 주간보호센터 관련(총 21명),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총 13명), 서울 서대문 세브란스병원 관련(총 46명), 경기 부천 남부교회 관련(총 15명), 서울 강남 마스크 수출 유통업체 K보건산업 관련(총 27명),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 관련(총 6명),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총 24명)등에서 확진 사례가 두드러졌다.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경기(5명), 충남(3명), 인천(2명), 부산‧대전‧전북‧경남‧제주(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또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나온 양상임을 알 수 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377명이 됐고 유지했고 위중·중증 환자는 10명 줄어 150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