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20개국 보건-재무장관 회의… “백신 조기 개발·공평 분배 필요”
박능후, 20개국 보건-재무장관 회의… “백신 조기 개발·공평 분배 필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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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열린 20개국(G20) 보건-재무장관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조기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복지부는 “지난 17일 주요 20개국 보건-재무장관 화상회의가 열렸으며 이날 각국 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국가별 대응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나아가 방향, 지원 방안 등을 고민했다.

특히 이들은 백신과 관련한 의견에 집중을 가했다.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함께 치료제,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공평한 배분을 위한 이니셔티브(ACT-A)가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진행형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조기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며 “ACT-A, 코백스와 같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사회,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