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보합권 등락
[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보합권 등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9.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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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도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17일(현지 시각) 미 증시가 하락마감한 데 따라, 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p(0.12%) 오른 2409.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p(0.31%) 오른 2413.53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921억원과 31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는 11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0.74%)과 전기전자업(+0.61%), 의약품업(+0.64%) 등이 오름세를, 운수창고업(-0.43%)과 통신업(-0.40%), 금융업(-0.20%)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및 백신 관련 논란 등 악재로 하락했었다"며 "오늘도 미국 증시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한 만큼,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하락 요인이 주로 미국내 개별 이슈에 의한 결과라는 점과 전일 어느정도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p(0.07%) 내린 884.6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29p(0.48%) 오른 889.4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577억원과 19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는 5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업(+1.81%)과 운송업(+1.56%), 일반전기전자업(+1.28%) 등이 오름세를, 종이·목재업(-0.23%)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