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능곡동 능소화꿈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열린 ‘제9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출전해 초등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SPC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상대적으로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본인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개최됐다. 

아동들은 SPC행복한재단으로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연습을 거듭해 대회에 참가했고, ‘햄을 품은 치즈감자빵’을 출품해 초등부 8개 참가팀 중에서 대상팀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제과·제방에 열의를 보였고 대상을 수상해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다"고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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