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샘나는 마을, 신철원’ 국비지원대상 선정
철원, ‘샘나는 마을, 신철원’ 국비지원대상 선정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9.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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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총607억 투입
(샘나는 마을, 신철원)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계획도 (계획도=철원군)
(샘나는 마을, 신철원)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계획도 (계획도=철원군)

강원 철원군 행정거점지역 갈말읍 신철원 지역이 국비지원대상으로 ‘샘나는 마을, 신철원’이 선정되면서 2023년까지 국비100억을 포함한 마중물사업비 186억, 공기업(LH)사업과 부처연계사업, 민자사업 등 포함 총 607억 규모가 투자돼 활력있는 도시로 변모 될 예정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신철원리 641-6번지 일원, 16만3339㎡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로 활성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LH강원지역본부(본부장 심상배), 주민협의체(대표 정일산)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면서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구도심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노후 된 철원군청 별관 제2청사를 LH행복주택과 연계해 가족센터, 자활센터, 제대군인창업정착지원센터 등의 단체가 입주해 주거와 창업, 커뮤니티 등 융복합인큐베이팅 기능을 하게 될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한다.

그리고 방치된 신철원 터미널을 청년창업과 문화전시가 어우러진 매력적 공간인 감성터미널으로 재창출하고 연계 협력사업인 평화지역 경관사업(강원도)을 통해 노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정비한다.

또 중기청의 지원으로 신철원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객지원센터·시설사업(행안부) 등을 연계해하고 옛 신철원 막걸리공장은 민간투자를 통해 소규모 수제맥주생산제조시설로 탈바꿈해 도시 활력 회복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에 접해있는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거나 신축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맹지해소 도로개설과 노후주택 정비지원, 주거지 주차장 등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정비한다.

동시에 신철원 주민의 삶과 오랫동안 함께했던 우물(샘)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축제인 신철원 축제를 정착시켜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할 계획이다.

‘샘나는 마을, 신철원’ 사업은 10월중 강원도 도시재생위원회의 활성화계획을 확정·승인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 사업의 선정은 그동안 함께해 준 LH강원지역본부와 주민협의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주민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고 LH와의 협력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 도시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