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탄탄페이 결제 인센티브를 20%로 파격 상향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탄탄페이 추석 이벤트를 통해 기존의 인센티브를 10%에서 20%로 한시적으로 상향 지급해 관내 전통시장 및 상가에서 명절 성수품 및 선물 등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월 한도를 이미 초과했거나 가용 금액이 많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9월 한도액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류태호 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과 시장상인의 어려움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면 가치는 두 배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으며 시민들이 탄탄페이를 사용하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갖고 코로나19라는 사회‧경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탄탄페이는 9월 현재 시 인구의 약 40% 정도가 사용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추석 이벤트가 가입 및 사용률을 한층 더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정 업종 및 업체에 쏠리지 않고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에서도 두루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김상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