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환경 급변...대책 수립 필요"
"수출환경 급변...대책 수립 필요"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6.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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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하반기 각 경제분야 점검할 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일 환율 하락, 유가 상승 등 수출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달(6월)은 2분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경제분야를 점검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도 소관품목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경기침체로 부진한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자고 언급했다.

한편, 취임 이후 이날 처음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한 이인실 통계청장은 “첫 민간출신 통계청장으로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국민에게 다가가는 통계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