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현대트랜시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현수막 철거 규탄
서산 현대트랜시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현수막 철거 규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17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 17일 서산시청 앞 현대트랜시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와 현수막 철거 규탄 기자회견 모습.(사진=이영채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 17일 서산시청 앞 현대트랜시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와 현수막 철거 규탄 기자회견 모습.(사진=이영채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산시청 앞에서 현대트랜시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와 현수막 철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서산시 오토밸리에 입주한 현대트랜시스(구 현대파워텍)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하고 다가오는 추석까지도 해고자들의 복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는다면 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현대기아차 본사까지 투쟁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선 "서산시의 협조를 받아 지난 14일 민주노총 서산태안 산하 21개 노동조합에서 제작한 복직 촉구 연대 현수막을 서산시 곳곳에 게시했지만 그 다음날 모두 철거됐고 16일 누군가에 의해 다시 게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존을 걸고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누군가에게는 장난거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허탈감과 분노를 가출 수 없다."고 성토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