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8일 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코로나 협조 요청'
문대통령, 18일 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코로나 협조 요청'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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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고비마다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 전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함께 청와대에서 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함께 청와대에서 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한국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불교계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간담회가 이뤄지는 것은 지난해 7월2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라고 임 부대변인은 전했다.

간담회에는 불교계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이 참석한다.

청오대와 정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번에 새롭게 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총리 주재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