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논란' 속 문대통령 지지율 반등… 여당도 상승
'추미애 논란' 속 문대통령 지지율 반등… 여당도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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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0.8%p 올라 46.4%
민주당 2.3%p↑ 35.7%… 국민의힘 3.4%p↓ 29.3%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17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4~16일 전국 유권자 151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9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p 오른 46.4%였다.

부정평가는 0.3%p 오른 50.3%로, 3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유지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3.9%p로 오차범위 안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p 감소한 3.3%로 집계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40.9%·4.3%p↑)에서 상승 폭이 컸고, 직업별로는 사무직(55.8%·4.0%p↑), 학생(37.1%·37.1%p↑) 등에서 오르고 자영업(40.0%·3.1%p↓)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3%p 올라 35.7%였다.

국민의힘은 3.4%p 떨어져 29.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7월2주차(29.7%) 이후 2개월 만이다.

또한 직전 조사에서 0.7%p로 좁혀졌던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6.4%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각 5.7%로 동률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14.1%를 나타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